여행을 다녀오셨거나, 밤에 잠이 안와서 밤낮 바뀌어서 고생하시는분들 꼭 참고하세요!!
밤낮이 바뀌어서 수면이 부족하면 건강에 악영향이 매우 많다고 하네요!!
여행을 다녀왔거나, 밤에 잠이 안와 고생이신분들 참고하세요!!
수면부족은 건강에 많은 악영향을 끼쳐요
고령화 사회의 부담으로 떠오르는 치매도 수면 부족이 한 원인이다. 미국 워싱턴대 의대 연구진은 잠을 못 자면 알츠하이머 치매 진행이 빨라진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. 홍승봉 교수는 “알츠하이머병의 원인 물질인 베타아밀로이드는 잠을 잘 때 제거된다. 수면이 부족하거나 수면의 질이 나쁘면 베타아밀로이드가 충분히 제거되지 못하고 뇌에 쌓인다. 이 때문에 알츠하이머 치매 위험이 커진다. 분당서울대병원 연구에서도 수면무호흡증으로 수면의 질이 나쁜 사람은 베타아밀로이드가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. 밤에 자주 깨는 사람이 수면무호흡증까지 있다면 치매 위험성이 5~6배 높아진다”고 설명했다.
밤늦게까지 활동하면 살이 빠질 것 같지만, 오히려 뚱뚱해진다.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한 다음 날엔 머리가 어지럽고 피곤하며 식욕 호르몬 분비가 증가한다. 활동량은 줄어드는데 더 많이 먹기 때문에 남은 열량은 지방으로 축적된다. 성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한 연구에 따르면, 하루 5시간 미만 잠을 자는 사람이 7시간을 자는 사람에 비해 비만은 1.25배, 복부비만은 1.24배 더 많았다. 이는 나이와 무관하게 초등학생, 청소년, 20~30대 젊은 층도 해당한다.
미국 콜롬비아대학 의대 연구에서도 4시간 이하의 잠을 자는 사람의 비만 확률은 7~9시간 자는 사람에 비해 73% 높았다. 수면 시간이 5시간과 6시간인 경우의 비만 확률은 각각 50%와 23% 높았다. 1시간 더 잘 때마다 비만 확률이 평균 25%포인트 낮아지는 셈이다. 밤에 잠을 자지 않으면 스트레스 호르몬(코르티졸) 농도가 2배가량 증가한다. 이 호르몬은 각성을 일으키고 지방을 저장한다. 수면이 부족할 때 몸은 위급상태라고 받아들이고 에너지를 저장해 살이 찌는 것이다.
수면 시간은 짧지만 깊게 잔다는 사람이 있다. 이미 수면장애로 잠이 부족한 사람의 전형적인 형태다. 잠을 시간 낭비라고 여긴 에디슨도 하루 3~4시간만 잤다. 그러나 그는 짜증을 달고 살았고 가족관계도 파경에 이를 정도로 좋지 않았다. 수면 부족일 때 코르티졸 분비가 늘어나면서 스트레스가 3.6배 증가한다. 짧은 시간에 깊게 잔다고 해서 수면의 질이 좋은 게 아니며, 부족한 수면 시간을 채울 수는 없다는 것이 전문의의 지적이다.
자신에게 부족한 수면 시간을 ‘수면 빚’이라고 한다. 적정 수면 시간에서 자신의 수면 시간을 뺀 값이다. 수면 빚이 많을수록 질환 발병 위험성은 커지므로, 잠을 적게 자면 언젠가 그 값을 치른다는 의미다. 한국인의 수면 빚은 30분 이상이다. 이향운 이대목동병원 수면센터장은 “수면은 생명과 건강 유지의 기본이고 수면 부족은 만병의 근원”이라며 “수면 빚을 갚지 않고는 건강을 유지할 수 없다”고 강조했다.
출처 : 시사저널(http://www.sisajournal.com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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